반응형 금속활자2 [고려편 5] 직지와 금속활자 — 가장 빠른 기술은 왜 혁명이 되지 못했나 [고려편 5] 직지와 금속활자 — 가장 빠른 기술은 왜 혁명이 되지 못했나 지난 글에서 오십보는 고려청자를 보았습니다.청자는 중국에서 들어온 기술이었지만, 고려는 비색과 상감이라는 자기만의 답을 찾아냈습니다. 기술과 수요, 왕실의 후원 체계가 만나 하나의 브랜드가 된 사례였습니다. 이번에는 반대편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고려에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이 있었습니다.금속활자입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고려는 구텐베르크보다 앞서 금속활자로 책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유럽처럼 인쇄 혁명, 종교개혁, 과학혁명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직지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질문은 이것입니다.가장 빠른 기술을 가진 나라가 왜 가장 큰 변화를 만들지는 못했을까요.직지는 무엇인가직지의 원래 .. 2026. 8. 7. [고려편]918년 — 고려, 세계를 바꾸지는 않았지만 한국(KOREA)이라는 이름을 세계에 새겼다_역사 속의 경제 [역사 속의 경제/고려편 1]918년 — 고려, 세계를 바꾸지는 않았지만 한국(KOREA)이라는 이름을 세계에 새겼다 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오늘은 7월 25일입니다. 왕건이 고려를 세운 날은 『고려사』 원사료 기준으로 음력 918년 6월 병진일로 기록돼 있는데, 이를 현대 양력으로 환산하면 7월 25일 무렵으로 제시되곤 합니다(환산 방식에 따라 7월 말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한국사에서 통일신라 이후 후삼국을 통합한 왕조가 출범한 날입니다. 오늘은 브리핑 대신, 그 나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시장 이야기처럼 숫자와 구조로 읽히는 역사 이야기입니다.918년,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나918년이라는 연도를 세계사 지도 위에 올려놓으면, 흥미로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이 시기는 유라시아 여러 지역에서.. 2026. 7.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