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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유의 경제학 11편] 포도씨유 — 와인 산업이 버린 씨앗이 프리미엄 기름이 된 역설의 경제학 [식용유의 경제학 11편] 포도씨유 — 와인 산업이 버린 씨앗이 프리미엄 기름이 된 역설의 경제학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와인 한 병을 따서 잔에 따르는 순간, 우리는 포도를 마십니다. 그런데 와이너리에는 그 와인이 만들어지고 남은 것들이 산처럼 쌓입니다. 포도껍질, 줄기, 그리고 씨앗. 포도 한 송이 안에 씨앗이 약 2~4개 들어 있습니다. 포도 1톤을 발효시키면 씨앗이 약 40~60kg 남습니다. 유럽만 해도 연간 와인 생산에서 나오는 포도 부산물(씨앗·껍질·줄기)이 수백만 톤에 달합니다. 수십 년 동안 이것은 대부분 퇴비가 되거나 그냥 버려졌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이 씨앗에서 기름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름은 지금 프리미엄 식용유 코너에서 팔립니다. 올리브유보다 발연점이 높고, 포도 .. 2026. 7. 29.
[식용유의 경제학 3편] 옥수수기름 — 모두가 먹지만 아무도 모르는 기름의 경제학 [식용유의 경제학 3편] 옥수수기름 — 모두가 먹지만 아무도 모르는 기름의 경제학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시장의 식탁에서 옥수수 경제학 시리즈를 일곱 편에 걸쳐 읽어오셨습니다. 그 옥수수가 주유소로 갔고, 콜라 캔 속으로 들어갔고, 삼겹살이 됐고, 이제는 티셔츠까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십보가 한 가지를 빠뜨렸습니다. 옥수수에서 나오는 기름입니다. 마트 식용유 코너에 조용히 앉아 있는 그 노란 병. 참기름처럼 고소하지도 않고, 올리브유처럼 향이 강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투명하고, 무색무취에 가깝고, 가격이 쌉니다. 옥수수기름(Corn Oil)입니다. 이 기름은 기묘한 존재입니다. 꽤 큰 규모로 소비되는 주요 식용유 가운데 하나이지만,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슈퍼마켓 진열대에서 보이.. 202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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