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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경제학 4편] 반도체는 모래로만 만들지 않는다 — 웨이퍼와 소재 공급망 이야기 [반도체 경제학 4편] 반도체는 모래로만 만들지 않는다 — 웨이퍼와 소재 공급망 이야기📌 도입 — "반도체는 결국 모래로 만든다고요?"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지난 3편에서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구조적 차이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면서 계속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었습니다. "그 반도체는 도대체 무엇으로 만드는 거지?" 뉴스에서 "중국이 갈륨 수출을 막았다", "희토류 카드를 꺼냈다"는 말이 자꾸 나옵니다. 반도체가 모래에서 시작된다고 하는데, 모래 말고 또 뭐가 필요하길래 이런 뉴스만으로 전 세계가 긴장하는 걸까요? 오늘은 반도체를 만드는 재료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풀겠습니다. 반도체는 모래에서 시작하지만, 그 뒤에는 일본·중국·미국이 얽힌 복잡한 소재 공급망이 있습니다.◼ 1부 — 왜 .. 2026. 7. 30.
[반도체 경제학 3편] 반도체의 두 얼굴 — 메모리 vs 비메모리, 한국이 강한 것과 약한 것 [반도체 경제학 3편] 반도체의 두 얼굴 — 메모리 vs 비메모리, 한국이 강한 것과 약한 것📌 도입 — "삼성전자는 반도체 1등 회사인데, 왜 항상 위기라고 할까요"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1편에서는 반도체가 무엇인지, 2편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어떻게 태어나고 주도권이 이동해왔는지를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다 보면 이상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 1위입니다. 그런데 동시에 "삼성전자 반도체 위기", "비메모리에서 한참 뒤처졌다"는 기사도 끊임없이 나옵니다. 같은 회사인데 어떻게 1등이면서 동시에 위기일 수 있을까요. 답은 반도체가 한 종류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반도체는 크게 메모리와 비메모리,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이 두 얼굴에서 완전히.. 2026. 7. 27.
[반도체 경제학 2편] 반도체 산업의 탄생 — 통신망이 트랜지스터를 불렀고, 파운드리가 세상을 바꿨다 [반도체 경제학 2편] 반도체 산업의 탄생 — 통신망이 트랜지스터를 불렀고, 파운드리가 세상을 바꿨다 📌 도입 — "발명은 우연이 아니라 필요에서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지난 편에서 반도체가 무엇인지, 트랜지스터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한 걸음 더 들어갑니다. 트랜지스터는 어느 날 갑자기 천재 과학자가 혼자 생각해낸 것이 아닙니다. 아주 구체적인 산업적 필요가 그 발명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 발명 이후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이 어떻게 미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한국과 대만으로 넘어갔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날 우리가 뉴스에서 보는 미·중 반도체 갈등의 뿌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1부 — 트랜지스터를 처음 필요로 한 곳은 전화망이었습니다1940년대 미국 최대 .. 2026.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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