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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2

[선을 긋는 사람들 15편] 아르헨티나 — 이민자의 나라, 지워진 사람들의 땅 [선을 긋는 사람들 15편] 아르헨티나 — 이민자의 나라, 지워진 사람들의 땅여러분, "선을 긋는 사람들" 시즌2를 시작합니다. 지금부터는 선 자체보다, 그 선 안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만들어왔는지를 봅니다. 첫 나라는 시즌1을 열었던 바로 그 나라, 아르헨티나입니다.오늘의 장면 — 매주 목요일, 부에노스아이레스부에노스아이레스 5월 광장(Plaza de Mayo)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30분이면 흰 머릿수건을 두른 노인들이 광장 중앙의 '5월의 피라미드' 주위를 천천히 걷습니다. 손에는 사진을 들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의 얼굴들, 지금이면 60대가 됐을 아들딸들의 얼굴입니다.이 행진은 1977년에 시작됐고, 지금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월광장 어머니회(Madres de Plaza de Mayo).. 2026. 8. 14.
[일상다반사] 7월 20일 — 스페인이 우승한 날, 스페인이 쫓겨난 날 [일상다반사] 7월 20일 — 스페인이 우승한 날, 스페인이 쫓겨난 날 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2026년 7월 20일 새벽, 저는 TV 앞에 있었습니다. 연장 후반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니코 윌리엄스가 머리로 떨궈준 공을 페란 토레스가 놓치지 않고 왼발 발리로 차 넣었습니다. 1-0. 그것으로 끝이었습니다.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2010년 남아공 이후 꼭 16년 만의 두 번째 별입니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의 엔소 페르난데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궁지에 몰렸고, 결국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새벽에 혼자 주먹을 쥐었습니다. 스페인 팬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팬도 아닌데. 야말(Lamine Yamal)이 뛰는 모습이 .. 202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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