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오십보의경제읽기57 [고려편 2] 벽란도의 경제학 — 고려판 글로벌 허브는 왜 사라졌나 [고려편 2] 벽란도의 경제학 — 고려판 글로벌 허브는 왜 사라졌나 지난 글에서 오십보는 918년, 고려의 건국 이야기를 전해드렸습니다. 고려는 세계를 정복한 나라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KOREA라는 이름을 세계에 남긴 나라였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이어집니다.그 이름은 대체 어떤 길을 따라 바다를 건넜을까요. 답을 찾으려면 개경 서쪽, 예성강 하구로 가야 합니다.그곳에 고려의 국제 무역항, 벽란도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그 항구의 흥망을 경제의 눈으로 읽어보겠습니다.왜 하필 벽란도였을까항구가 커지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째, 배가 안전하게 드나들 수 있어야 합니다.둘째, 물건을 사고팔 시장이 가까워야 합니다.셋째, 그 길을 지켜줄 권력이 있어야 합니다. 벽란도는 예.. 2026. 7. 28. [7/28 화요일] 다우는 웃고 반도체는 울었다 — 애플 시총 1위 탈환·유가 급락·오늘 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7/28 화요일] 다우는 웃고 반도체는 울었다 — 애플 시총 1위 탈환·유가 급락·오늘 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 이 브리핑은 경제 정보 공유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 매수·매도 권유가 아니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습니다.S — 상황: 7월 27일 미국 증시 마감 현황 어젯밤 미국 증시는 딱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다우는 웃고, 반도체는 울었다." 주요 지수 마감(7월 27일 현지 기준)지수 종가 등락다우 산업52,210.08+262.83 (+0.51%)S&P 5007,413.18+1.20 (+0.02%)나스닥 종합24,932.08-43.74 (-0.18%)러셀 2000(소형주)2,291.91+1.74 (+0.6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이날 큰 폭 하락했습.. 2026. 7. 28. [콜라의 경제학 3편] 산타도, 북극곰도 코카콜라가 만든 게 아니다 — 그런데 왜 우리는 그렇게 기억할까 [콜라의 경제학 3편] 산타도, 북극곰도 코카콜라가 만든 게 아니다 — 그런데 왜 우리는 그렇게 기억할까들어가며 — 12월이 오면 자동 재생되는 것들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광고 없이도 머릿속에 저절로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습니다. 빨간 옷의 통통한 할아버지가 굴뚝 앞에 앉아 콜라 한 병을 들이키는 모습. 오로라가 빛나는 하늘 아래 북극곰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코크를 나눠 마시는 모습. 그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의 느낌'과 동의어가 됩니다. 이 이미지들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카콜라가 만든 것이라고 알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사실 코카콜라는 산타를 발명하지 않았고, 북극곰을 발견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코카콜라는 그 두 이미지를 인류의 연말 기억 속에 영구적으로 새겨 넣었.. 2026. 7. 7. [초보자 공부노트] 달러 — 240년 전(1785년 7월 6일) 결의 한 줄이 세계의 돈이 되기까지 [초보자 공부노트] 달러 — 240년 전( 1785년 7월 6일 )결의 한 줄이 세계의 돈이 되기까지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1785년 7월 6일, 미국 대륙회의에서 결의문 한 줄이 통과됩니다."Resolved, That the money uni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be one dollar." (미국의 화폐 단위는 1달러로 한다.) 독립한 지 겨우 9년 된 신생 국가가 "우리 돈의 이름을 정했다"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이 지금 전 세계 거래의 기준이 됐습니다. 오늘은 그 달러가 어떻게 세계의 돈이 됐는지, 초보자 눈높이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단계 — 왜 하필 '달러'였나새 나라가 새 이름을 붙이면서, 왜 전혀 새로운 이름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당시.. 2026. 7. 6. [미국 주식 5편] 3개월마다 월급이 들어온다 — 미국 배당주와 배당귀족의 경제학 [미국 주식 5편] 3개월마다 월급이 들어온다 — 미국 배당주와 배당귀족의 경제학📌 도입처음 미국 주식 배당을 받은 날,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비슷한 반응을 합니다. "어? 진짜로 들어오네?"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회사가 수익의 일부를 내 계좌로 보내주는 경험. 이것이 배당(Dividend)입니다. 그런데 미국 배당과 한국 배당은 생각보다 많이 다릅니다. 주기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고, 기업들이 배당을 바라보는 철학 자체가 다릅니다. 오늘은 그 차이를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1부 — 배당이란 무엇인가배당(Dividend)이란 기업이 사업으로 번 이익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입니다.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주가 상승뿐 아니라 이 배당금을 통해서도 수익을 얻습니다. 배당 관련 핵심 용어를 먼.. 2026. 7. 5. [석유 심화 4편] 석유 없는 세상은 가능한가 — 에너지 전환, 수소, 그리고 정유사의 선택 [석유 심화 4편] 석유 없는 세상은 가능한가 — 에너지 전환, 수소, 그리고 정유사의 선택 1편에서는 정유소가 원유를 어떻게 분해하는지를 보았습니다. 2편에서는 원유가 땅속에서 주유소 앞까지 이동하는 여정을 따라갔습니다. 3편에서는 정유소 맨 아래 남는 찌꺼기들이 아스팔트·윤활유·플라스틱으로 변신해 현대 문명을 구성하는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이제 4편에서는 가장 불편하고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해야 할 차례입니다. 그래서, 석유 없는 세상은 언제 올까요. 그리고 그것이 정말 가능하기는 한 걸까요.피크 오일 — 석유 수요는 언제 정점을 찍는가2015년쯤 에너지 업계에는 '피크 오일(Peak Oil)'이라는 단어가 유행했습니다. 전기차가 확산되고 재생에너지가 성장하면 석유 수요는 빠른 속도로 감소할 것이라는 .. 2026. 6. 24. 이전 1 2 3 4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