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tsmc11 [반도체 경제학 12편·완결] 이제 뉴스가 다르게 보일 겁니다 — 투자자 관점 총정리 [반도체 경제학 12편·완결] 이제 뉴스가 다르게 보일 겁니다 — 투자자 관점 총정리📌 이 글은 반도체 산업을 이해하는 프레임을 제공하기 위한 학습 목적의 콘텐츠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문의 수치는 발행 시점 기준이며, 이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도입 — 12편의 여정, 그 끝에서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1편에서 "반도체가 뭔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했던 여정이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트랜지스터 하나의 원리에서 출발해 산업의 탄생, 메모리와 비메모리의 구분, 소재와 웨이퍼, 중국의 수출 통제, EUV 장비, 팹리스·파운드리·IDM 비즈니스 모델, 반도체 클러스터, 그리고 AI가 반도체 산업을 움직이는 구조까지 살펴봤습니다.. 2026. 8. 18. [반도체 경제학 10편] 반도체는 혼자 못 만든다 — 실리콘밸리·신주·구마모토·용인, 세계 클러스터 지도 [반도체 경제학 10편] 반도체는 혼자 못 만든다 — 실리콘밸리·신주·구마모토·용인, 세계 클러스터 지도📌 도입 — "회사 하나, 정책 하나에서 이제 동네 하나로"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9편에서는 ASML이라는 회사 하나가 어떻게 반도체 산업의 병목이 됐는지 살펴봤고, 8편에서는 CHIPS Act라는 정책 하나가 어떻게 삼성 텍사스 공장을 움직이는지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시점을 조금 더 넓혀, '동네' 하나를 들여다보려 합니다. 반도체는 회사 혼자, 정책 하나만으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사람·소재·자본·전력·물이 한곳에 모여야 합니다. 그 '한곳'을 클러스터라고 부릅니다.◼ 1부 — 클러스터란 무엇인가경제학자 앨프리드 마셜은 1890년 저서에서 기업이 한 지역에 모일 때 생기는 집적의 이점을 처음.. 2026. 8. 14. [반도체 경제학 8편] 트럼프와 반도체 지정학 — CHIPS Act와 텍사스 공장의 현재 [반도체 경제학 8편] 트럼프와 반도체 지정학 — CHIPS Act와 텍사스 공장의 현재📌 도입 — "인텔 지분을 더 샀어야 했다"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2026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확보한 인텔 지분 9.9%를 두고 "더 많이 매입했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취득 당시 약 89억 달러였던 이 지분의 평가액이 이후 인텔 주가 상승으로 크게 불어났다는 보도가 이 발언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그는 또 "내가 대통령일 때 기업들이 중국산 반도체를 들여오기 시작했다면 인텔을 보호하는 관세를 부과했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덧붙였습니다.번외편(TSMC 실리콘 방패)에서 "왜 미국이 첨단 반도체 생산기지를 자국으로 끌어당기려 하는가"를 짧게 다뤘는데, 오늘은 그 정책의 실체.. 2026. 8. 11. [일상다반사] Fab — 대장간에서 반도체 공장까지, 한 단어가 만든 2천 년의 여정(팹리스, 파운드리) [일상다반사] Fab — 대장간에서 반도체 공장까지, 한 단어가 만든 2천 년의 여정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반도체 경제학 7편] 공장을 가졌다는 죄 — 팹리스·파운드리·IDM에서 팹리스·파운드리·IDM 이야기를 다루면서, 계속 마음에 걸리는 단어가 하나 있었습니다. Fab. 반도체 공장을 가리키는 이 짧은 단어가 어디서 왔는지 궁금해서 파고들어봤는데, 뿌리를 따라가다 보니 로마의 대장장이까지 닿았습니다.대장장이가 남긴 격언Fab의 어원은 라틴어 faber(파베르)입니다. 단단한 재료, 특히 금속·돌·나무를 다루는 숙련된 일꾼을 가리키던 말이었습니다. 철 대장장이는 faber ferrarius, 목수는 faber lignarius라 불렸고, 이들을 통칭하는 단어가 faber였습니다.로마인들은 이 단어.. 2026. 8. 8. [반도체 경제학 7편] 공장을 가졌다는 죄 — 팹리스·파운드리·IDM, 반도체 세계의 세 가지 삶 [반도체 경제학 7편] 공장을 가졌다는 죄 — 팹리스·파운드리·IDM, 반도체 세계의 세 가지 삶 📌 도입 — "엔비디아는 공장이 없는데 왜 세상에서 가장 돈을 잘 버나" 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2~4월) 기준, 엔비디아의 매출은 816억 달러, 전년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은 GAAP 기준 74.9%, Non-GAAP 기준으로도 약 75% 수준이었습니다. 100원어치 팔면 75원가량이 남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엔비디아에는 반도체 공장이 단 한 개도 없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한국·미국·중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운영합니다. 수십조 원짜리 장비를 사들이고, 수만 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20.. 2026. 8. 7. [반도체 경제학 6편] 모래에서 칩까지 — 웨이퍼에 수십억 개의 회로를 새기는 법 [반도체 경제학 6편] 모래에서 칩까지 — 웨이퍼에 수십억 개의 회로를 새기는 법📌 도입 — "손톱보다 작은 칩에 어떻게 수십억 개가 들어가나요?"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1편에서 배웠습니다. 트랜지스터는 전기를 켜고 끄는 스위치입니다. 2023년 애플 M3 Max 칩 하나에는 이 스위치가 920억 개 들어 있습니다. 칩 크기는 가로세로 약 3cm, 손톱만 합니다. 손톱만 한 면적에 920억 개를 어떻게 집어넣을까요? 4편에서는 모래로 웨이퍼를 만드는 법을 배웠고, 5편에서는 그 재료를 둘러싼 국가 간 소재 전쟁을 살펴봤습니다. 이제 그 웨이퍼가 공장 안으로 들어온 뒤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을 초보자 언어로 풀겠습니다.◼ 1부 — 반도체 제조의 큰 그림: '인쇄'다반도체 제조.. 2026. 8. 5.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