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88 [7/16 목요일] ASML은 웃었는데 반도체는 왜 같이 안 웃었을까 — PPI 둔화 + 칩 섹터 자금 이동의 하루 [7/16 목요일] ASML은 웃었는데 반도체는 왜 같이 안 웃었을까 — PPI 둔화 + 칩 섹터 자금 이동의 하루 S — 어젯밤 월가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7월 15일(현지) 미국 6월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3%로 발표됐습니다. 시장 예상(보합권)을 밑도는 하락이었고, 5월 +0.6%, 4월 +1.1%에서 뚜렷하게 꺾인 흐름입니다. 전년 대비로는 5.5%로 여전히 높지만 방향은 분명히 둔화 쪽입니다.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2%(예상 0.4%)로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전날 CPI 둔화(3.5%)에 이어 PPI까지 꺾이면서, 이달 연준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0% 이상으로 높아졌습니다. 지수 7/15 마감 변동률다우(DOW)52,658.64+150.37 (+0.29%).. 2026. 7. 16. [포장재의 경제학 2편] 컵라면 용기의 50년 — 스티로폼에서 종이로 바뀌었는데, 왜 여전히 재활용이 어려운가 [포장재의 경제학 2편] 컵라면 용기의 50년 — 스티로폼에서 종이로 바뀌었는데, 왜 여전히 재활용이 어려운가 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컵라면을 다 드시고 나서 용기를 어디에 버리시나요? 발포 용기는 어렴풋이 일반쓰레기라는 걸 아실 겁니다. 그런데 종이 컵라면 용기는요? 종이니까 종이류 재활용함에 넣어도 되지 않을까 싶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겉보기엔 종이처럼 보여도, 내부 코팅 때문에 대부분의 생활 배출 환경에서는 종이류 재활용 대상이 되지 못하고 종량제 배출 원칙에 가깝게 처리됩니다. 발포 용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이 대답이 직관에 반한다면, 그게 바로 오늘 이야기의 출발점입니다. 논란에 밀려 발포 용기에서 종이로 바뀌었는데, 종이 용기도 재활용이 쉽지 않다면, 우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뭘 해.. 2026. 7. 16. [미국 주식 10편] 미국 증시 뉴스 읽는 법 — FOMC·CPI·실업률이 주가를 움직이는 방법 [미국 주식 10편] 미국 증시 뉴스 읽는 법 — FOMC·CPI·실업률이 주가를 움직이는 방법 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미국 주식을 조금이라도 관심 있게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피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어느 날 밤 뉴스 알림이 울리고, "FOMC 금리 동결… 나스닥 2% 급락"이라는 헤드라인을 보게 되는 거죠.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금리를 그대로 뒀는데 왜 주가가 내려갈까요? 또 다른 날엔 "CPI 예상치 하회… S&P500 1.5% 상승"이라는 소식에, 물가가 안 올랐다고 주식이 왜 오르는지 의아하실 수 있습니다.이 당혹감의 정체는 하나입니다. 경제지표는 숫자 자체가 아니라 '예상 대비 결과'로 시장을 움직인다는 원리입니다. 오늘은 그 원리를 정확히 짚어보는 종합 가이드입니다. FOMC,.. 2026. 7. 15. [식용유의 경제학 5편] 올리브유 — 지중해가 세계의 부엌을 장악한 방법, 그리고 기후가 그 판을 흔들기 시작한 이야기 [식용유의 경제학 5편] 올리브유 — 지중해가 세계의 부엌을 장악한 방법, 그리고 기후가 그 판을 흔들기 시작한 이야기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 2024년 봄, 마트에 가셨다가 깜짝 놀라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평소 1만 9,800원에 사던 올리브유 900ml 한 병이 2만 6,500원이 됐습니다. 33.8% 인상입니다. 그것도 한꺼번에. CJ제일제당, 샘표, 사조해표, 동원F&B가 거의 동시에 가격을 올렸습니다. 정부가 식품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하던 시기였음에도 기업들은 버틸 수 없었습니다.원인은 스페인이었습니다. 세계 올리브유의 40~50%를 혼자 생산하는 나라, 그 땅이 몇 년 연속 폭염과 가뭄에 시달리면서 생산량이 반 토막 났습니다. 국제 올리브유 가격은 2020~2021년 t당 2,400~2,.. 2026. 7. 15. [일상다반사] 삼계탕 한 그릇에 담긴 여름의 지혜 — 동아시아가 더위와 싸우는 법 [일상다반사] 삼계탕 한 그릇에 담긴 여름의 지혜 — 동아시아가 더위와 싸우는 법 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오늘이 바로 초복(初伏)입니다. 2026년 7월 15일, 달력에 조그맣게 찍힌 그 글자 하나가 전국의 삼계탕 가게를 전쟁터로 만드는 날이죠. 저도 아침에 근처 삼계탕집을 검색했다가 가격을 보고 잠시 멈칫했습니다. 약 18,000원대. 작년보다 또 올랐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우리는 매년 줄을 섭니다. 왜 그럴까요? 그리고 우리만 이러는 걸까요?복(伏)이란 무엇인가 — 엎드릴 복, 더위에 굴복하는 날'복날'의 복(伏)은 '엎드리다'라는 뜻입니다. 옛 사람들은 1년 중 가장 뜨거운 이 시기에 인간의 기운이 더위에 눌려 엎드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음양오행 사상에서 여름은 화(火)의 계절인데, 경일(庚.. 2026. 7. 15. [7/15 수요일] CPI는 웃고 유가는 뛴 하루 — 초보자는 지금 무엇을 봐야 할까 [7/15 수요일] CPI는 웃고 유가는 뛴 하루 — 초보자는 지금 무엇을 봐야 할까 ⚠️ 투자 유의사항 이 글은 50대 초보 투자자의 개인적인 경제 공부 기록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결과는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안녕하세요, 오십보입니다.오늘 아침 뉴스는 앞뒤가 잘 안 맞아 보입니다. 물가는 좋아졌는데 기름값은 뛰고, 지수는 웃는데 어떤 종목은 하루 만에 4분의 1이 증발했습니다.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S (Signal): 어젯밤 월가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7월 14일(현지) 미국 3대 지수 마감지수 종가 변동 한 줄 해석다우(DOW)52,508.27+9.63 (+0.02%)"IBM에 발목 잡힌 보합"나스닥(NASDAQ)26,107.01+233.. 2026. 7. 15. 이전 1 ··· 4 5 6 7 8 9 10 ··· 48 다음 반응형